[날씨] 수능일 추위 대신 비…모레 첫눈 가능성
수험생들은 지금 한창 긴장될 텐데요.
다행히 올해 입시 한파는 없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이 6도로 오늘보다 더 높겠고요.
다만 낮부터 찬바람이 강해지면서 낮 기온이 8도에 그치겠습니다.
시험 끝나고 귀갓길이 더 쌀쌀할 수가 있기 때문에 체온 조절을 위한 겉옷을 챙겨두는 게 좋겠습니다.
내일은 비 예보가 있습니다.
입실 무렵 경기 서해안과 충남 서해안, 경기 내륙을 시작으로 오전 중에 서쪽 지방 곳곳에 비가 내리겠고요.
오후에 전국으로 비가 확대가 되겠습니다.
비의 양은 적은 곳은 5mm 안팎, 많게는 30mm 내외가 되겠고요.
서쪽을 중심으로는 천둥, 번개, 돌풍과 함께 요란하게 쏟아지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 모레부터는 반짝 추위가 찾아오겠고요.
또 서울을 비롯한 일부 내륙에는 첫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위성 영상 보겠습니다.
지금 일부 내륙에 구름만 조금씩 끼어 있는데요.
수능 당일인 내일은 곳곳에 요란한 비가 내리겠고요.
중부지방 아침에 서울이 6도, 대전 4도, 원주가 2도에서 시작해서 낮에는 서울이 8도, 청주가 10도까지 오르겠고요.
남부지방의 기온을 보시면 대구가 3도, 부산 8도에서 시작해 낮에는 전주가 11도, 창원 13도가 예상됩니다.
서해와 남해상에서는 물결이 3~4m 안팎까지 거세게 일겠습니다.
주말에는 하늘이 맑아지겠지만 서울 영하 3도의 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